[확대경] 인터넷 컨텐트선별 SW 각광

미성년 인터넷 사용자들로부터 음란물과 폭력물을 자동 차단할수 있는 인터넷 콘텐트 선별 소프트웨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차단용 소프트웨어는 미국 솔리드오크사의「사이버 시터」, 마이크로시스템사의 「사이버패트롤」, 스파이클래스사의「서프워치」, 넷내니사의 「넷내니」 등 4종으로 이들 제품은 전세계 수천여개의 성인물 인터넷 사이트 목록을 사전에 등록해 두었다가 미성년 사용자가 접급을 시도할 경우, 정보의 불건전 등급에 따라 이를 원천 차단해 주는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또 인터넷 홈페이지 뿐 아니라 문자 위주의 전자우편,뉴스그룹, 채팅룸과 같은 문서 환경에서 성(SEX)·마약(DRUG)·폭력(VIOLENCE) 등 성인물 및 폭력물 관련 단어가 있는 정보를 사전에차단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차단용 소프트웨어는 제품 공급 회사의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직접 공급받을 수 있으며 본 프로그램 외에 사이트 목록 정보를 수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라이센스가 함께 제공된다.

차단용소프트웨어는 게임 소프트웨어용 세계 표준 등급시스템인 「RSACi」을 인터넷 환경에 적용한 것으로서 각 사이트를 불건전 정도에 따라 0∼4등급으로 분류, 인터넷 관리자(학부모나 교사)로 하여금 이를 조작할 수 있게 하는 원리로 설게돼 있다.

각 제품별 주요 기능들을 보면 「사이버 시터」의 경우 사이트 전체를 차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맥 상의 단어 의미를 파악한 후 페이지를 선별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인터넷주소 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사이버패트롤」은 성인물·폭력물 제한 기능 외에 미성년 사용자의 사용시간 제한기능과 사용자별 패스워드(암호) 판독 기능이 제공되며 주소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서프워치」와 「넷내니」는 웹브라우저와의 연동기능이 뛰어난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각각 을 통해 제공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넷스케이프·스파이글래스(모자익) 등 웹브라우저공급사들도 올 연말까지 일부 기능이긴 하지만 음란물 및 폭력물 차단기능을내장한 새로운 브라우저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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