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가 반도체장비 및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기술인력 양성 을 비롯,산·학·연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키로 한 협동연구사업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은 최근 통산부가 마련한 총 1천4백30억원 규모의 내년도 기술인프라사업 70개 과제에 대한 1차 예산심의를 통해이중 27개 과제는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는 한편 43개 신규과제에 대해서는「방대한 사업추진」이란 이유로 축소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통산부에 통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산부는 이와 관련, 최근 대책회의를 갖고 정부의 기술인프라사업자금 지원이 궁극적으로 인력양성 및 산·학·연 공동연구사업에 시너지효과를 거두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의 기술인프라 투자확대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예산당국과 소요예산의 확보문제를 다시 협의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졌으나 소요예산의 확보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부가 확정, 발표한 내년도 주요 신규과제 중에는 반도체장비 기술인력양성사업 메카트로닉스 기술인력양성계획 항공우주 부품·소재 공동연구단지조성사업 전자상거래 지원센터 지원 춘천 애니타운 기반조성사업 의료기기국산화 공동연구 기반구축 전자파장해 공동연구기반 구축 등 20여개 전자분야 과제가 있으며 계속과제 중에는 주문형반도체 설계인력 양성 첨단 전자영상SW 설계인력 양성 계량측정기술인력 양성 지역산업 기술정보화 등 전자·정보 인력양성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출범에 따라 정부자금의 제품개발지원이 사실상 봉쇄돼 있어 기술인프라사업에 주력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산업의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예산확보가 힘들어질 경우 산·학·연에 의한 기술인력양성사업 및 기업들의 기술인프라에 대한 투자유도가 매우 어려워 질 것』이라고 큰 우려를 표명했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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