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홈쇼핑 불만 높다

PC통신을 이용한 홈쇼핑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판매 제품을 다양화하고상품의 신뢰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상풍에 사용에 대한 유의사항 등 충분한 상품설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PC통신이 하이텔 이용자 2천3백여명을 대상으로온라인 조사한 설문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홈쇼핑 이용자중 상품의 다양성에 대해 만족을 표시한 사람은 11.2%에 불과한 반면 61.5%가 들의 상품이 다양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제품설명의 충분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도 만족을 표시한 사람은 8.2%에 불과했고 응답자의 66.9%가 불만족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배달의 신속성에 대해서는 33.5%만이 불만을 표시해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PC통신을 이용한 홈쇼핑 경험이 있는 사람은 21.3%로 대체로 저조한 이용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통신을 통해 홈쇼핑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뢰할 수 없어서(44.0%)」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아 통신판매 제품에대한 품질보증제도 등의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원하는상품이 없어서(34.7%)라고 응답한 사람도 상당수 있었으며 있는 사실을 몰랐다(3.1%)고 응답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비밀번호나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 유출책임의 소재에 대해서는 온라인 서비스 제공업체와 상품판매업체 양자에게 함께 책임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55.5%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서비스 업체의 책임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32.2나됐다. 그러나 소비자 본인이라고 응답하거나 상품판매업체라고 응답한 사람은 각각 8.3%와 4.1%에 불과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홈쇼핑서비스는 H/W, S/W제품이(28.1%) 제일 많았고 다음으로는 도서/번역(17.5%), 꽃/케이크(16,7%) 음반/오디오/비디오(15.5%), 가전 생활용품(12.5%) 순으로 나타났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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