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 전문업체인 태봉전자가 전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태봉전자는 사업다각화의 한 방편으로 각종 가전 및 통신기기에 채용되는전선을 중국 천진공장에서 양산, 현지진출 세트업체에 물량을 공급하는 한편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9월 가동한 천진공장을 통해 생산된 전선을 삼성전자·LG전자·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의 현지공장에 공급해 월 평균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있는 태봉전자는 하반기부터 미국·캐나다 등 미주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초 캐나다의 규격인 CSA를 획득한 데 이어 미국 안전규격인UL마크를 신청중이며 마크 취득과 함께 기존 4개 생산라인을 완전가동, 월평균매출을 2배 이상 늘어난 6억원대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태봉전자가 이처럼 전선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내수시장에서는 업체간가격덤핑으로, 해외시장에서는 동남아산 저가제품의 강세로 주력업종인 튜너사업의 채산성이 날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태봉전자는 이밖에도 사업다각화를 위해 현재 소량생산에 그치고 있는 RF모듈·VCO 등 통신기기 부품과 스피커 유닛·비디오 튜너 등 AV부품 사업을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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