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이 도입키로한 지로 이미지 처리시스템 공급권을 놓고 중대형컴퓨터업체 간에 수주전이 활발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그동안 수동으로 처리해온 지로용지교한업무를 이미지처리 시스템으로 완전 자동화키로하고 최근 중대형컴퓨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이번 금융결제원 지로이미지 처리시스템 구축사업에는 한국유니시스, 청호컴퓨터, 미국계 문서처리시스템 전문업체인 TRW사 등이 시스템 제안서를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금융결제원의 지로용지 교환자동화 사업은 이미지처리를 통해 금융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젝트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집중되고 있다.
한국유니시스는 최근 이미지처리 기법을 이용해 시티은행에 대출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온 경험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청호컴퓨터는 금융단말기 사업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살려 이번 시스템 구축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금융결제원은 내달말경 적격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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