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기기 전문업체인 신도리코(대표 우석형)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도리코는 국내 사무기 시장이 매년 10% 안팎의 낮은 성장률을 보임에 따라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해외영업부의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것과 함께 해외지사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했다고 6일 밝혔다.
또 미국, 일본 등 해외지사와 국내 해외영업부 사이의 협력체계를 강화해현지 시장상황에 맞는 제품을 지역별 전략상품으로 설정, 본격적인 수출확대에 나서기로했다.
이에 따라 최근 개발한 잉크젯방식의 컬러프린터-팩시밀리 복합기(모델명IF99)를 독일 등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부터 매월 1만여대 씩 공급할 계획이며 지난 5월 처음 수출을 개시한 디지털인쇄기도 홍콩에 올 연말까지 매월 1천대씩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사기의 수출 주력기종도 부가가치가 낮은 중저속 복사기에서탈피해 부가가치가 높은 40장 이상의 고속복사기쪽으로 전환키로 하고 최근수출 전용 고속복사기의 개발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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