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의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 해지율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신세기통신에 따르면 6월중순까지 평균 3% 수준에 머물던 가입 해지율(신규 가입자 대비 해지자)이 6월말 이후 급증,1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신규가입자 대비 7.18%인 30명이 017서비스를 해지한 데 이어이달 1일에는 4백3명 신규 가입에 20명이 가입을 해지했으며(해지율 4.96%),3백18명이 신규 가입한 2일에는 29명이 해지, 9.12%의 높은 해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3일에는 3백66명이 가입한 반면 33명의 해지자가 발생(해지율 9.02%),해지율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세기 017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 해지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은한국이동통신과의 로밍 협상이 지연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전국 서비스 시기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가입자들의 상당수가 전국서비스가 제공되는 한국이동통신의 011서비스로 대거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기통신의 이동전화 누적 가입자는 지난 3일 현재 2만4천8백74명으로집계됐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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