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온세통신 장상현 사장

『정보통신 사업이 다가올 21세기 국가의 중추적인 사업인 관계로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통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3 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장상현(張相鉉·60)사장은 앞으로의 계획을 이같이 밝히고, 『유망산업으로 불리는 제3 국제전화사업자의 중책을 맡게돼 어깨가 더 무겁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장사장은 『국제전화사업이 국가의 중요사업으로 국내는 물론 국제경쟁에서 이기기위해 온힘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온세통신은 앞으로 국제적인 통신사업자로 그 역할을 다 할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온세통신의 여러 지배주주 구성과 관련 『주인이 없는게 아니고, 참여 주주 모두가 주인이고 단지 경영만 분리해 운영되기 때문에 국가의산업정책상 민간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소유와 경영이 완전분리된 바람직한 모범기업이 무엇이냐를 이 기회에 보여 주겠다는 설명이다.

장사장은 『통신분야의 전문가는 아니나 국내·외 세일즈맨으로 일선에서뛰겠다』며 『오는 2000년 국제전화시장에서 15.5%의 점유율로 흑자 원년을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개시 연도에는 요금차별화 정책위주로 마케팅활동을 벌인뒤 2∼3년 이내 선발사업자들의 서비스를 능가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상용화에 나선다는 것이 장사장의 사업 구상이다.

동력자원부와 교통부차관등을 역임한 장상현사장은 고객들이 만족하는 제3국제전화사업자로 나겠다고 다시한번 강조한다.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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