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전화국 시험실에서 회선장애나 전화선 설치시 유선으로만 의존했던수리작업을 개선, 간단하게 무선으로 전화선을 설치할 수 있는 MDF(Main Distribution Frame) 무선호출장치가 개발됐다.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연림전자통신(대표 유병무)은 지난 1년 3개월동안 총1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기존 전화국 시험실의 복잡한 유선회선 구성으로인해 수시로 발생하는 고장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업무가 증가하는 것을방지하고 시험실 요원 상호간의 작업에 따른 간섭을 최소화할 수 있는 MDF무선호출장치(모델명 MCS)를 개발, 다음달 초부터 본격 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장치는 기존 시험실에서 시험코드를 길게 늘여 놓고 헤드세트로 통화를하면서 작업하던 것을 세분화해 고정식 시험선을 설치하고 고감도 무선전화기로 통화를 함으로써 시험실 내부의 복잡한 시험코드를 간단하게 배치할 수있다.
연림전자통신은 지난 2월 이 장치를 경기도 안양전화국에서 4개월동안 시범 설치, 설치에 따른 업무향상효과가 많아 이번에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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