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무선통신이 1일부터 주파수공용통신(TRS)방식으로 상용서비스된다.
1일 한국통신(KT)은 업무용 간이무선국(워키토키)으로 운영돼 온 김포공항무선통신서비스를 TRS방식으로 개선, 1일부터 김포공항에서 국내·외 15개항공사와 항공운송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10억여원을 투입해 TRS시스템과 선택호출장비를 도입하고 시험운용을 거쳤다.
공항통신은 국내 전파법에 의해 무선국 개설이 불가능한 외국 항공사나 공항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85년 12월부터 제공해 온 공항무선통신서비스로 TRS시스템 개통에 따라 한층 편리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특히 지상과 항공기 간의 지대공통신에 선택호출기능을 보완,통신보안 유지가 가능해졌으며 지대지통신은 TRS방식 도입으로 일제, 그룹,개별 통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항통신 이용요금은 가입비 2만원, 설치비 5천원(휴대용)~1만4천원(고정형)이며 가입신청은 서울 공항전화국(667-0200)에서 받는다.
<최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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