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고정익 복합재 쌍발 항공기가 오는 10월 경기도 성남의 서울비행장에서 열리는 「서울 에어쇼 `96」에 첫 선을 보인다.
1일 삼성항공과 한국항공우주연구소(KARI)는 모두 1백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3년간의 연구끝에 동체가 기존의 알루미늄보다 훨씬 가볍고 강도가 높은복합재(Composite)로 된 첨단 항공기 개발에 성공, 오는 10월 서울에어쇼에서 공개키로 했다.
지금까지 전세계 항공업체들이 날개 등 일부 동체를 대상으로 복합재 제작을 시도한 적은 있으나 동체 전부를 복합재로 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쌍발엔진을 장착한 이 항공기는 최대속도가 시속 4백㎞, 순항순도 3백60㎞, 최대 이륙중량 3천1백75㎏, 항속거리 1천8백㎞로 서울과 제주를 왕복할수 있다.
삼성항공과 항공우주연구소는 오는 10월 서울 에어쇼에서 전세계 항공업계에 첫선을 보일 계획이며 양산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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