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 피복선사업부는 그동안 펼쳐온 고객만족(CS)활동이 신규 수요로 연결되는 등 성과를 거둠에 따라 대고객 사후서비스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피복선사업부는 지난 94년 CS팀을 구성, 전국에 산재해 있는 1백10개 대규모 공장을 찾아다니며 공장의 전기담당 기술자들과 협의해 특고압케이블을 중심으로 안전점검과 정밀진단을 실시함으로써 고객들로부터 호평을받고 있다.
이 회사가 실시하고 있는 전력케이블 점검·진단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1차 안전점검때 케이블 과열상황, 시공루트상의 케이블 손상요소, 시공상의 미비점 등을 체크해 보완책을 제시하고 2차 정밀진단때에는 정상적인 가동상태에서 케이블의 절연열화정도를 측정, 시행가능한 대책을 제시해 주고있기 때문.
이 회사의 양창규담당상무는 『LG전선의 CS팀이 특고압의 위험을 무릅쓰고본사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제품까지도 점검·진단해주고 있어 고객들로부터신뢰를 받고 있다』며 『고객만족 활동이 뒷받침돼 신규 케이블 주문량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CS활동을 강화해 경쟁사와 차별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설계요원중 기술영업부문의 인력을 CS팀에 배치, 고객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이와함께 첨단진단장비를 확충해 이미 포설된 케이블뿐만 아니라신규 프로젝트의 케이블 설계단계서부터 전문적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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