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부터 17세 이상의 전국민들을 대상으로 발급할 예정인 전자주민증의핵심기술인 COS(Chip Operating System)개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전자주민카드추진기획단이 오는 12월 실시할 카드 인증시험에 대비,개발업체의 개발현황을 점검한 결과 삼성전자·현대전자·LG정보통신 등 3개사의 COS개발 작업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개발현황 점검 결과 현대전자와 LG정보통신에서 개발중인 전자주민카드 및배치(Batch))카드용 COS의 기능이 제대로 구현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현대전자가 개발중인 COS시험용 응용SW의 기능이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는 현재 전자주민카드의 운영관련 명령어 부문만 개발돼 전반적으로 진척속도가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3개사가 개발중인 핵심기술은 자료처리에 대한 기본기능은 어느 정도 구현되고 있으나 보안및 호환성 측면에선 취약한 것으로 나타낫다. 이에따라 COS 표준규격에대한 재검토및 호환화 작업이 필요한 것으로지적됐다.
특히 각사 칩의 하드웨어 특성에 따른 메모리 영역의 초기값에 대한 통일,동일한 조건에서의 동일한 명령어 수행시 응답되는 오류코드가 COS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어 전체적으로 오류코드에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COS동작중 표준(안)과 일부 상이한 내용도 있으며,표준(안) 자체도 보완해야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자주민카드추진기획단은 이번 점검에서 △단말기 초기신호(RESET)시 응답되는 리셋응답(ATR)정보의 상태 및 내용 △발급·운영카드 및 전자주민카드의 발급 단계별 명령어의 정상수행 여부 △자료저장영역(EEPROM)에 파일생성,자료의 기록 및 판독 △통신속도 변경기능(PTS)에 대한 점검 △카드의 라이프사이클 단계별로 수행 가능 및 불가능한 명령어 시험 △키(Key)생성,복사 및 삭제 △여러가지 조건하에서 명령어 수행시 응답상태 및 오류코드 △인증 및 시큐리티(SM)관련 명령어의기능 △배치(BATCH)카드와 전자주민카드를 연계한 운영시험 △기타 전자주민카드 발급 및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에 대한 시험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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