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 금융정보기술 지원기관 설립 본격 추진

은행·증권·보험·투신 등 금융기관의 전산실 통합 운영 및 기술지원을전담할 전문기관인 「(가칭)금융정보기술」회사 설립 작업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분야 정보서비스업체인 씨에스지(CSG)는일부시중은행 및 지방은행들과 공동으로 금융기관의 전산실 통합 운용및 기술지원등을 전담할 금융정보기술회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회사설립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중에 있다.

CSG와 은행권이 추진중인 신설 금융정보기술회사는 초기자본금 1천억원규모로 1천여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한 초대형 시스템개발 및 운영업체로 내년중에 설립되어,98년 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CSG는 금융정보기술회사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일부 시중은행및 지방은행과 회사설립 방안을 논의중이며 증권·투신·보험 등 제2금융권과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CSG는 다국적 금융컨설팅전문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Price Water House)사와 회사설립에따른 정보기술제공협력 문제등 사전 정비작업에도 착수했다.

이같은 정보서비스업체가 본격 출범할 경우 금융기관들은 정보시스템에 대한 투자비용을 크게 절감할수 있으며 선진적인 금융시스템을 본격 도입할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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