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컴퓨터 메이커인 AST리서치社의 경영정상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AST 주식 40.25%를 인수한 이후 경영 전반에 참여하는 것을 자제해 오던 기존의 입장에서 탈피, 경영정상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광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AST의 신임회장으로 선출됐으며 AST창업자이면서 전임회장인 사피 쿠레시 씨는 이사겸 명예회장직을 맡게됐다.
삼성은 또 AST의 은행대출금 6천만 달러를 지급 보증해 주는 조건으로이에 상당하는 주식을 받기로 AST측과 합의함으로써 삼성전자는 전체 AST주식 중 최고 49.9%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AST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AST가 보유하고있는 비메모리 반도체 디자인 관련 핵심특허 기술 3개를 1천5백만 달러에 구입키로 했으며 AST가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CPU인 「펜티엄 프로」 관련 핵심기술 특허에 대해서도 추가매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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