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계측기 사업 고속 성장..5월까지 매출 7조2천억

국내 통신시장의 급성장에 편승, 한국HP(대표 최준근)의 계측기사업이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25일 한국HP에 따르면 올들어 5월까지(회계년도 11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50%이상 성장한 7조2천억원에 달하는 등 계측기사업부(TMO)가 한국HP의핵심 사업부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HP의 계측기부문 매출이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국내 통신시장이 급성장, 스펙트럼분석기 등 관련 계측기 수요가 늘어나는 한편 HP와 경쟁할 만한 제품이 없어 고가의 통신용 계측기시장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으로풀이된다.

이에따라 지난해 9조6천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한국HP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했던 계측기사업부의 올 상반기 매출포션은 25%로 늘어났다.

특히 개인휴대통신(PCS)등 새로운 통신사업자 선정에 따라 통신용 계측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말까지는 계측기사업의 매출포션이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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