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첫전파를 발사하는 KBS의 무궁화위성 시험방송시간이 당초계획보다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李成彦공보처 신문방송국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음달 1일부터 방송되는 KBS의 시험위성방송 계획에 대해 『KBS의 4시간 남짓한 시험위성방송 시간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KBS와 협의를 거쳐 방송시간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李국장은 최근 LG전자 등 6개 수신기생산업체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KBS의 위성시험방송은 정규방송과 동일한 편성을 할 수있다』고 전제하며 『시청자들의 욕구를 감안할 때 최소 10시간 이상의 방송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KBS는 7월2일 이후의 위성시험방송과 관련, 1채널의 경우 4시간 35분,2채널의 경우 4시간 5분 방송하며 와이드 TV(16:9화면비)방송도 30분씩 방영키로 했다고 발표했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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