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품은 그룹관계사인 LG전자의 VCR 부문이 최근 재고소진과 러시아·중남미를 중심으로 한 수출증가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관련모터생산이 2‘4분기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LG부품은 현재 LG전자에 VCR용 핵심모터인 캡스턴모터를 전체 수요의 90%,드럼모터는 50% 정도 공급하고 있는데 최근 VCR 생산호조에 따라 VCR용 모터생산량이 캡스턴 월 44만개, 드럼 월 24만개 수준으로 각각 1‘4분기보다 20% 정도 늘어났다.
이 회사는 또 VCR업체들의 가격인하로 인한 수요증가와 맞물려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이달과 내달에는 드럼모터 생산량이 27만∼29만개, 캡스턴모터는 50만개 선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부품 DM사업부(소형모터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VCR모터생산의 호조가 다분히 VCR업계의 재고소진과 VCR 경기사이클이 종전 2∼3년주기에서 1년 주기로 바뀐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3‘4분기 말부터는 종전의 소폭성장 기조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 회사는 VCR용 모터외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에 참여한 무선호출기용 진동모터도 최근 월 10만개의 생산능력을 확보, 월 2만개씩 본격양산에 착수했으며 최근 월 18만개 선으로 수요가 떨어진 CD롬 드라이브용 스핀들모터도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부터 종전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중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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