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지난해부터 총 10억원을 들여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개인휴대통신(PCS) 단말기용 핵심부품인 전압제어발진기(VCO)와 전압제어 온도보상수정발진기(VC-TCXO)를 자체개발, 다음달부터 시험생산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삼성전기는 또 VCO·온도보상수정발진기(TCXO)를 모듈화한 RF유닛을 비롯해 송·수신 주파수 분리기(듀플렉서)·표면탄성파필터(소필터)·전력증폭기(PAM) 등 PCS단말기의 핵심부품 모두를 연말까지 개발,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VCO는 PCS단말기의 통신에 필요한 송·수신 반송파를 발생시키는 주파수원으로 PCS주파수대역인 1.8 대역의 송신용과 수신용 2개 타입으로 개발됐다. 이 제품은 특히 크기가 10x7x2.2㎜의 초소형 표면실장형으로설계돼 PCS단말기의 경박단소화에 기여하고 마이크로스트립 라인을 채용, 원가를 대폭 낮출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 VC-TCXO는 외부의 온도변화에 따른 송·수신 신호의 혼선이 없도록 안정도가 우수한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부품으로 역시 11.4x9.6x3.8㎜ 크기의 SMD타입이다.
삼성전기는 이들 부품을 다음달부터 수원공장에서 시험생산한 후 내년부터본격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PCS단말기의 국내수요는 2002년까지 1천5백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이동체통신용 부품의 매출을 올해 6백억원에서 2002년에는 1조원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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