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적체로 자동차 오염물질 40% 늘어

서울시내에서 운행되는 승용차 1대의 배기가스 오염물질 배출량은 지난 85년에 비해 최고 40%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환경부와 도로교통안전협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승용차 1대의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의 평균 배출량은 지난 85년 0.959g, 0.095g에서 △90년1.09g, 0.12g △지난해 1.143g, 0.133g으로 각각 19.2%, 40%가 늘어났다.

이처럼 오염물질량이 급증한 것은 서울시 승용차대수가 85년 35만8백여대에서 작년 1백59만5천여대로 4.5배가 늘어났고 각종 공사 등 교통체증으로주행속도가 85년 31.9㎞/h에서 90년 24.2㎞/h, 지난해 21.7㎞/h로 낮아졌기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의 ㎞당 일산화탄소 총배출량의 경우 지난 85년 3백36.

4㎏에서 지난해 1천8백24㎏으로, 탄화수소는 33.3㎏에서 2백12.2㎏으로 각각4배와 6배가 늘어났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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