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디지털 신호처리(Digital Signal Processing)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16비트 고정 소수점 방식의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칩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4년부터 2년6개월동안 총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LG전자기술원에서 0.6 CMOS공정을 이용해 개발한 이 DSP칩은 동작전압 3.3V에서 처리속도가 30MIPS(초당 1백만 명령어 처리)에 달하고 한 사이클에 곱셈과 덧셈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또 이식성이 가능한 임베디드 DSP코어 형태로 개발돼 다양한 응용제품에 ASIC 라이브러리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창수 LG전자기술원장은 『향후의 기술 동향이 기존 아날로그 신호처리가급속하게 디지털 신호처리로 바뀌어가고 또한 여러 기능을 단일 칩 안에 집적해 시스템을 구현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종전보다 부품수를 30% 이상 줄일 수 있는 이 DSP칩 개발로 응용제품의 경박단소는 물론 저전력 소모 기술의 급진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TV영상처리 및 속도처리 분야에 중점 응용해 나가는한편 LG반도체에 기술이전할 방침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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