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기존의 형광등 외에 LCD 백라이트용 냉음극관·인버터 및 백라이트 유닛 사업에 참여한다.
금호전기(대표 김승곤)는 형광등 등 기존의 조명 제조기술을 활용, 2000년대 황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LCD용 백라이트 모듈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금호전기는 이를위해 지난 93년부터 총 20억원을 들여 관련 제품의 개발에착수, 작년에 직경 4.1㎜ 및 3.1㎜ 크기에 램프전류 5mA 이하, 수명 1만시간의 고휘도 냉음극관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 직경 2.4㎜ 크기의 초세관 냉음극관을 개발, 시제품 2만개를 삼성전관을 비롯한 국내 LCD모듈업체에 품질검사의뢰중이다.
금호전기는 이의 본갹적인 사업화를 위해 최근 50억원을 들여 광주직할시에 건평 1천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 이 공장에서 직경 2.4㎜ 이하의 냉음극관과 이를 채용한 LCD 백라이트 유닛, 인버터 등을 일괄 생산할 방침이다.
금호전기의 한 관계자는 『현재 LCD백라이트용 냉음극관은 직경 2.4㎜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조만간 직경 2.4㎜ 이하 제품으로 대체될 것으로전망됨에 따라 광주공장에는 차세대를 겨냥해 직경 2.4㎜이하 냉음극관의 생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직경 2.4㎜ 이하급 냉음극관을 올해안에 개발하고 추가로 50억원을 투입, 관련 생산설비를 도입해 빠르면 내년부터는 월 10만개를 생산,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금호전기가 국산화한 직경 2.4㎜ 크기의 냉음극관 형광램프는 관의 세관화·저발열·저소비전력 등의 특징으로 TFT LCD 백라이트 광원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동안 일본의 램프·백라이트 생산업체로부터 전량 수입되어 왔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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