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업계에 ISO9000 시리즈 인증 획득 바람이 불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전자가 지난해 12월 ISO9002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들어 동흥전자·오성전자·삼화텍콤·서울크로바전자 등 대부분의 트랜스포머 업체들이 ISO9000 시리즈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에 속속 나서고 있다.
이는 업체간 경쟁과 거래선의 요구는 물론 트랜스업체들의 생산기지가 국내와 해외로 이원화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관리를 위해 ISO9000인증 획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양전자는 지난해 중반부터 LG전자의 지원아래 국내 트랜스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KSA(한국표준협회 부설 한국품질인증센터)로부터 ISO9002인증을 획득했다.
동흥전자는 올 초부터 국내 컨설팅업체인 QPC社와 협력, 이달말 ISO9002인증을 획득한다는 목표로 미국 ABC社에 심사를 의뢰해 놓고 있으며 오성전자는 오는 10월까지 대구공장에 대해서는 ISO9002 인증을, 본사차원에서는이보다 한단계 높은 ISO9001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으로 올 초부터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삼화텍콤은 11월까지 ISO9001 인증을 획득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1월부터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크로바전자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ISO 9002 인증을 획득한다는 계획아래 이달 말이나 내달부터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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