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상품권 발행을 위한 지배주주 선정작업이 관련업체간 이견으로 또다시표류,사실상 상품권 발행이 무기한 연기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음반상품권 발행사업은 1년 가까이 뚜렷한 결론없이 표류해 오다가 최근 문체부 및 한국영상음반협회가 적극 개입, 이달내에지배주주를 선정하는 한편 연말까지 전국단위의 가맹점을 모집할 계획을 수립하는 등 그동안의 혼란상을 극복하고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었다.
특히 문체부는 이달초 음반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5명 내외의 「음반상품권 발행을 위한 선정위원회」를 구성, 사업을 주도할 지배주주 업체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위원회의 지배주주 선정을 위한 평가기준인 △전국규모의 가맹점확보능력 △대외적 신용도 △업체의 지명도 △자본 동원능력 △관련산업에대한 기여도등이 특정업체에 유리하다는 관련업체의 반발이 격화돼 위원회구성자체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일부 업체는 문체부가 「대주주의 지분율을 25%로 한정하는한편나머지 주주 2개사에 각각 15%씩의 지분참여를 허락한다」는 복안을 마련한데에 대해서도 『그동안 첨예하게 대립해온 업체들이 이합집산을거듭해 지배주주의 실질적인 경영권 행사를 방해,사업자체를 혼란케 할 가능성도 많다』고 우려하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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