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은 코리아오토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총 2억원을 투입,과기처 산업기술혁신지원사업과제로 추진해 온 자동차 자동변속기 고장진단 시험장비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계연은 이번에 개발된 자동변속기 고장진단 시험장비가 차량의 주행조건과 동일한 구동 및 부하조건을 부여, 연속적인 테스트과정을 거쳐 관련부품의 상태및 고장위치를 밝혀내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기계연은 개발된 시스템이 연속 시험에 따른 각종 압력,구동,엔진 RPM등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그래프와 수치로 파악할 수 있어 고장진단은 물론 인건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자동차 자동변속기에 고장이 발생했을때 기계적인 구조가 복잡해 단순한 분해조립으로는 고장유무의 판정,고장위치 추정이 매우 어려웠으나 이번에 개발된 시험장비를 이용할 경우 차량의 주행 조건과 동일한 상태에서시험주행을 통해 고장유무 및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기계연 산업설비연구부 정경렬 선임연구원은 「고장난 중고 자동변속기를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손쉽게 고장난 곳을 찾을 수 있었다」며,「이장비가각 자동차 AS센터에 보급될 경우 관련부문 정비사들의 작업성취도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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