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공학연구소는 최근 기존의 벡터형 컴퓨터 방식에 비해 대량의 데이터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병렬처리 컴퓨터를 서버로 사용, 멀티미디어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는 병렬처리형 멀티미디어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
시스템연은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이 초고속정보통신망서비스가 구현될 경우 사용자들이 쉽게 멀티미디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초고속 네트워크환경에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검색할 수 있는 특징을갖고 있다고 밝혔다.
시스템연에 따르면 개발된 기술은 영상압축기법(MPEG Encoding) 알고리즘을 이용, 병렬처리형 멀티미디어 시스템 동영상 데이터에 들어가 있는 여러객체 중에 원하는 대상물의 위치를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는 객체 검색기능을 갖고 있어 동영상 화면내에 원하는 대상물을 클릭하면 그에 대한 세부정보를 자세히 알려준다고 전했다.
개발을 담당한 시스템연 소프트웨어 공학연구부 멀티미디어팀(팀장 장진호)은 기존 TCP 통신프로토콜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 실시간 전송프로토콜(Real Time Protocol)방식의 통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멀티미디어 데이터를이용자에게 실시간대에 서비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된 연구결과를 활용할 경우 병렬처리컴퓨터를 이용한 동화상 사용자 인터페이스 환경이 가능해져 원격교육, 홈쇼핑 등 멀티미디어를활용한 각종 정보통신서비스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스템연은 이번에 개발된 객체추적기술을 이용, 만화영화 등 대량의애니메이션 제작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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