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기기 전문업체인 태광산업과 마이크 전문업체인 한싸운드가 9백 대역의 무선마이크를 공동 개발했다.
태광산업(대표 이기화)과 한싸운드(대표 원관연)는 1일 9백 대역의 무선마이크 시스템(모델명 WM-900M)을 개발, 이달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무선마이크 시스템은 9백28.125~9백28.875 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하며최대 10의 출력을 갖고 있어 2백나 3백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무선마이크에비해 사용 거리가 길고 15 채널을 사용하므로 사용중 혼선이 발생할 경우 다른 채널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마이크 건전지는 리시버 본체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일반 건전지로도충전이 가능해 편리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이 제품은 마이크 수신부가 2개인 「다이버시티」 방식을 채용해수신 감도가 뛰어난 장점이 있다. 기존 단일 수신방식의 무선마이크는 사용공간에 따라 수신이 불가능하거나 잔향현상이 나타나는 단점이 있었다.
이밖에 이 제품은 고·저음 볼륨이 내장돼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음색을조정할 수도 있다.
이 무선마이크 시스템은 지난 3월 형식승인을 획득한 제품이다.
태광산업의 한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오디오·통신분야에서 축적한 태광의기술력과 한싸운드의 마이크제조 기술력이 결합된 것』이라며 『형식승인을받지 못한 수입품이 주를 이루는 국내 시장에서 이번 무선마이크 국산화는외산 제품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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