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대표 곽정소)가 최근 자동차 핵심부품인 정류다이오드 양산과 함께 전담사업부를 구성하는 등 자동차용 반도체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그간 자동차용 반도체와 관련, 엔진컨트롤유닛(ECU)와 타코미터 등에 채용되는 범용 트랜지스터(TR)생산에 주력해온 한국전자는 최근 전장부품사업부를 신설하고 MR(Mold Rectify)타입의 다이오드 양산에 들어갔다고 1일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총 30억원을 투자해 日도시바와 기술제휴,구미공장에 월산 1백20만개 규모의 자동차 다이오드 전용라인을 구축했으며4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전장부품사업부를 신설, 도시바 공장장 출신의 일본인을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
이 다이오드는 자동차 발전부에 채용되는 핵심반도체로 어떤 악조건에서도신뢰성을 제공해야하기 때문에 기존 개별소자류에 비해 제조공법 및 품질관리가 까다로워 그동안 국내수요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한국전자는 이달부터 만도기계를 주공급선으로 본격양산에 들어가 올해만도 약 3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주력품목도 MR제품에서 PD·프레스핏 등으로 다양화시켜 수입대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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