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분야의 국제 표준화기구인 DAVIC(Digital Audio Visual Council)의 국내 분과위원회가 구성된다.
1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과 디지털 위성방송 등신규 서비스의 도입으로 향후 멀티미디어 관련 응용서비스의 확산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개방형 접속및 통신프로토콜 제정,상호운용성등작업을 추진할 DAVIC 국내 분과위원회를 협회내 멀티미디어협의회에 구성키로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멀티미디어협의회는 지난달말 송관호 한국전산원 표준본부장을 DAVIC-KR(한국)분과위원장으로 내정했으며 △DAVIC 참여를 통한사실 표준(Defacto)의 수용및 보급 △초고속정보통신망 응용서비스 관련 표준규격 제정△멀티미디어 관련 응용서비스 개발 및 중소업체간 상호 협력 도모 등을 주요 활동 목표를 정했다.
또 DAVIC-KR분과위원회는 사실표준 수용을 위해 산·학·연·관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통신·컴퓨터·방송·연구 분야 업체및 기관 등과 AV관련 공동규격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분과위원회는 월 1회 분과위원회를 열고 참여기업간 정보교환 및DAVIC 표준활동 참여를 위한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DAVIC관련자료 및 정보를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DAVIC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비영리 표준화 기구로 대화형 AV응용과 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DAV(Digital Audio Visual)서비스 관련 국제표준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이 단체는 또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개방형 접속과 프로토콜에 관한국제 표준규격 제정을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기존의 표준 규격을 적극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ITU,ATM포럼,ETIS,IETF,ANSI 등 국제 표준화기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통신·현대·삼성·LG 등이 DAVIC에 가입,표준화팀을구성·운영중이나 아직 중소정보통신업체들의 DAVIC에 대한 인식은 낮은편이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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