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양식작성과 전자 서명 결재를 필수기능으로 하는 정부의 행정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표준안이 마련됐다.
총무처는 29일 정부 사무관리 규정과 시행규칙을 근거로 행정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표준안을 마련하고 내달중 정보화추진분과위원회 심의 및 확정절차를 거친뒤 오는 7월부터 정부 각 부처에 제시해 활용하도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무처가 이번에 마련한 행정 전자문서 표준안은 그동안 서류 중심이던 공문서의 작성과 서명 결재등이 전자화되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을 것으로 보여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표준안은 정부기관에서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선정시 필요한 기능을갖는 제품을 구매하고 서로 다른 전자문서간 호환성을 확보하자는데 목적을두고 있으며 양식작성과 전자서명 결재를 필수기능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표준안은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규격을 크게 사용자 기능·관리자기능 등으로 구분하고 다시 세부 항목을 주요 기능별로 구체적으로 명시해정부기관에서 소프트웨어 구매시 기능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했다.
소프트웨어 규격 가운데 사용자 기능은 문서작성·문서기안·결재·문서발송·문서접수·문서함 관리·사용환경 설정 등 세부 기능에 대해 규정하고있으며 관리자기능에서는 사용자 관리·구성 관리·사용 현황·시스템 감시및 제어 등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항목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한편 총무처는 전자문서 소프트웨어간 데이터호환을 위해 표준 워드프로세서 파일의 경우 도스용은 「KIS 0002」,윈도용 은 「KIS 0064」 규격을 각각 지원하도록 했다.
이밖에 총무처는 이번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표준안에서 시스템 접속프로토콜로 X.400 또는 X.400게이트웨이 규격을 지원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전자우편 호환을 위해서는 한국전산원을 통해 별도의 통합 전자우편 표준안을마련케한다는 방침이다.
전자문서 소프트웨어란 사무관리규정과 시행규칙의 관련 규정을 준수한 소프트웨어로 조직 내에서 운영되는 업무연락·품의·보고문서·메모·파일 등의 정보를 컴퓨터를 통해 처리해 사무행정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한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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