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배순훈)는 PC로 작동하는 VCR 즉 「PCR」(PC controlled VCR)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복합 가전제품을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 1년7개월동안 11명의 연구인력과 4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PC모니터에 VCR화면을 불러와 키보드나 마우스를 통해 VCR의 모든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것으로, 화면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하고 등장인물의 옷 색깔이나배경을 바꾸는 등 화면을 다양하게 편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요한 화면을저장·인쇄하며 전송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VCR 화면 일부를 뽑아 반복 재생할 수 있어 어학공부에 편리하고 윈도메뉴 화면에 작은 화면을 나타냄으로써 PC작업과 동시에 VCR를 시청할 수 있다.
예약녹화의 경우 화면에 나타난 달력그림과 시간 그래프를 보면서 녹화시간을 설정하고 예약가능한 시간에 제한이 없는가 하면 CCTV 등과 연결해 필요한 시간대만 녹화할 수 있다.
이밖에 NTSC뿐만 아니라 PAL방식의 프로그램도 시청할 수 있으며, 도움말기능을 통해 VCR의 작동 방법을 손쉽게 알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다음달 5일 열릴 광주전자전에 이 제품을 출품한 뒤 SECAM방식프로그램의 재생 등 일부 성능 보완을 거쳐 내년중에 상품화할 계획인데, PC사용자로부터의 VCR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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