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간이무선국(워키토키)의 통화중 혼신 등을 보완한 4백22MHz대역의주파수를 사용하는 주파수공용 간이무선국(일명 간이TRS)단말기가 본격 출시되면서 관련업체들의 시장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태연전자 등 무전기 생산전문업체들은 최근급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간이 TRS단말기 시장을 선점키 위해 다각적인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팬택(대표 박병엽)은 지난 8월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공급하고 있는 간이TRS단말기(모델명 PH400)의 출하물량을 늘려 올 초부터월 1천대이상씩 시중에 본격 공급하고 있다.
팬택은 후발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후속모델인 「PSPX10」 및 「PSPX20」모델 등 두 종을 올 하반기중 출시, 시장우위를 고수한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국제전자(대표 정일모)도 간이TRS단말기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휴대형인 「PG4500」모델을 개발, 오는 7월 초부터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올해말까지 차량용 모델인 「MG4500」을 출시,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나우정밀에서 분리 독립해 무전기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는 태연전자(대표 조세연)도 휴대형 간이TRS단말기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제품을 시판할 예정이다.
모토로라반도체통신(대표 박희준)도 이달 말부터 휴대형인 「핸디콤DS」를출시, 간이TRS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김위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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