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모니터 및 VCR용 트랜스 전문업체인 삼화텍콤(대표 이근범)이 인도네시아 및 중국 등 해외로의 생산기지 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화텍콤은 지난 91년 설립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PT삼화 인도네시아」의 생산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중국에 임가공 형태의 생산기지를 확보, 국내에서 생산하던 물량의 상당부분을 중국으로 이전하는 등 해외생산을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삼화는 이를위해 PT삼화 인도네시아의 생산인력을 최근 8백명으로 늘려 2교대로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인원확충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올해안에생산규모를 월 70만달러 정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업체와의 협력을통해 투자리스크를 줄이면서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말 중국 청도에 있는 국내 업체의 현지공장인 삼길전자에 부품을 공급, 임가공 외주생산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중국현지의 또 다른 업체와 이와같은 형태의 임가공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삼화텍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추진중인 중국에서의 임가공이 본격화되면국내에서 생산중인 물량의 30% 정도는 중국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밝히고 이를 통해 적지않은 원가절감 효과를 거주게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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