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컴퓨터랜드가 전국의 매장을 연결하는 유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20일 세진컴퓨터랜드는 기존에 운용중인 매입·매출·재고 관련 정보시스템으로는 자사의 유통구조와 점포확장 추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힘들다고보고 유통정보시스템을 현실에 맞게 재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적으로 39개 점포를 갖고 있는 세진은 오는 7월까지 점포를7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어서 효율적인 유통관리업무를 위해선 전국의 점포를 연결하는 유통정보시스템의 재구축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세진은 이번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룹웨어를 도입, 적용하고 경영자정보시스템(EIS)·화상회의시스템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진은 한국후지쯔·코오롱정보시스템·콤텍시스템·기아정보시스템·LG정보통신 등 9개 시스템통합(SI)사업자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전담사업자로 한국후지쯔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70여대의 유닉스서버를 도입해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키로했던세진의 정보시스템 구축계획은 대우통신의 경영참여와 참여지분 규모가 명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아 시스템 구축 규모가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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