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환류식 ATM기기 개발 및 출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CD기의 대체 수요가 증가하고 첨단 전자금융단말기의 도입이 확대 추세를 보이면서 환류식 ATM기기수요 급증을 겨냥, ATM전문업체들이 입금을 출금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류식 ATM기기 개발 및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효성컴퓨터는 올들어 환류식 ATM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한일은행의 연세대학생회관과 노량진·성남 등지의 10여개 무인자동화코너에 환류식 ATM기를공급했으며 다른 시중은행에 환류식 ATM기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뱅킹자동화 기기 전문업체인 청호컴퓨터는 일본의 옴런사와 합작으로 2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4천만원대의 한국형 ATM기기 개발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경 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업체가 환류식 ATM기기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지난 79년도부터 보급된 CD기가 노후화되어 ATM장비로 교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한 은행들이 고객들의 첨단 자동화 단말기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것도 환류식 ATM 보급의 촉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금융기관들이 사용한 ATM기는 입금과 출금이 별도로 이루어지는 비환류식이 주류를 이루었는데 일일사용건수가 큰폭으로 늘면서 입금된 현금이 출금으로 환류되는 환류식 ATM기가 은행들로 부터 선호되고 있다.
〈구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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