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 차세대 이동통신- 개인휴대통신(PCS)

개인휴대통신(PCS)

PCS는 말 그대로 개인이 휴대하면서 사용하는 이동통신서비스다. PCS는 휴대가 간편한 1백이하의 초소형·초경량 단말기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누구와도 통화할 수 있는 대단히 이상적인 개념의 통신서비스라고 설명할 수있다.

기존 이동전화의 단순한 단말기 이동성의 개념에서 진일보, 「정보의 형태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도]라는 가장 이상적인 통신 사용환경을제공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PCS는 현재의 가장 보편적인 통신서비스인 일반전화와는 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다. 가구당 1대 개념인 일반전화와는 달리 개인당 1대의 개념으로 통신서비스의 질적·양적 팽창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주고받을 수 있는 정보의 종류도 기본적인 음성을 비롯해 화상·멀티미디어 정보까지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PCS는 기존 이동전화가 아닌 일반 유선전화의 대체재 개념으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할 것이다.

개인휴대통신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안한 나라는 지난 80년대말 영국의 최대 통신사업자인 브리티시텔레콤(BT). 영국에선 원래 무선 통신서비스시장을주도하고 있는 이동전화망(셀룰러통신망)보다 발전적인 형태의 차세대 이동전화망의 개념에서 출발하고 있다.

유럽이 이처럼 개인휴대통신을 망의 진화 개념에서 출발하고 있는 데 비해미국의 경우 개인전화서비스에 대한 개념은 서비스차원으로 인식하고 있다.

개인통신서비스를 개인을 중심으로 위치와 시간에 관계없이 제공할 수 있는기존의 일반전화 수준의 이동통신서비스로 정의하고 있다. 저렴하고 소형화된 단말기를 사용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보편적인 통신서비스라는 개념에서 개인휴대통신을 PCS로 부르는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현재의 PCS는 기존 셀룰러 이동전화와 같은 개념으로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PCS에 대한 정의도 공식적으로는 「주파수를 달리하는 이동전화 서비스」다. 1.8 주파수 대역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현재까지의 PCS이다.

때문에 현재 PCS 기술은 기존의 디지털 셀룰러 이동전화에서 사용되는 시간 분할 다중접속(TDMA)과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다만 PCS의 궁극적인 목적인 멀티미디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TDMA보다는 CDMA쪽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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