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 고속 프로토콜의 국내 표준화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무선호출기용 계측기 시장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 모토롤러가 개발한 플렉스(FLEX)방식과필립스가 개발한 에이폭(APOC)방식중 하나가 무선호출 고속 프로토콜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HP·테스콤 등 계측기기 업체들이 관련 계측장비의 출시에 나섰다.
현재 폭삭(POCSAG)방식의 무선호출기 국내 계측기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테스콤은 무선호출기 고속 프로토콜 시장에 대비, 올초 모토롤러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존 무선호출기 시험장비에 새로운 장치를추가 적용시키는 등 고속 프로토콜 계측기기 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차지하고 있다.
또한 테스콤은 무선호출기 자동검사장치를 개발하고 내수는 물론 수출을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제조업체가 전무한 발신전용 휴대전화기(CT-2)용 계측장비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후발업체인 한국HP 역시 모토롤러와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올초 무선호출기용 계측장비를 출시하는 등 고속 프로토콜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있다.
특히 한국HP는 무선호출기용은 물론 일반 신호분석기로도 사용이 가능한제품을 출시하고 다음달 중에 전국 순회 홍보행사를 준비하는 등 자사제품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작년 무선호출기용 계측기기 시장규모는 20억원에 달했으나 고속 프로토콜 시장이 형성될 경우 시장규모가 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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