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린라운드(GR)에 대한 관심은 높으나 이에 대응한 환경경영전략이 미흡해 정부의 적극적인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1천2백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전반적인 환경문제에 심각성을 느끼고 있으며(77.1%)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는 높게(62%)나타났으나 실제로 GR에 대비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환경관련 정보와 자료의 수집단계에 있는 업체는 1.6%, 대책팀을 만들어 경영에 적용하고 있는 업체는 2.1%에 불과했다.
또 최소 규범을 지키는 정도에 급급한 업체는 70.3%, 여력이 없어서 최소한의 규범도 지키지 못하는 업체가 5.2%로 파악돼 중소기업 스스로는 물론정부에서도 환경정책을 시급히 수립, 대처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들은 향후 3년내에 환경경영을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있는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자사의 폐품수거(55.7%), 환경경영 방침과 목표의설정(54.7%), 공정개선(54.2%) 등을 꼽은 반면 국제 인증 준비와 환경기술개발, 환경정보관련 컴퓨터 네트워크 설치 등과같은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은가까운 시일안에 어려울 것으로 응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GR에 대한대응수준은 아직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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