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LED칩 생산능력을 현재 월 3천만개에서 오는 98년까지 월 1억개 이상으로 대폭 늘린다.
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1단계로 올해 3억원을 들여 클린룸 등을 보강해현재 1백평 규모의 공장을 1백70평으로 확장, 현재 월 3천만개의 생산능력을연말까지 6천만개로 확대하는 등 생산량 확대를 위한 설비투자를 단계적으로확대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오는 98년까지 총 1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월 1억개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삼성전기는 이와함께 현재 전량 수입되고 있는 블루 LED 등 고휘도 제품을순차적으로 개발, 고부가제품의 국산화는 물론 휴대폰·키폰 등에 이용되는표면실장부품(SMD) 타입의 칩LED 소자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기의 이같은 LED관련 사업강화는 2000년까지 세계 光부품 전문메이커로 부상한다는 光부품사업 중장기계획의 하나로 추진되며 이를 위해삼성전자·삼성종합기술원과 공동개발 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
삼성전기는 향후 멀티미디어의 핵심이 될 영상기록매체인 光부품사업을 대폭 강화, 2000년까지 총 5백억원을 투자 LED·적색 반도체 레이저·표면광반도체 레이저 모듈·레이저 스캐너 유닛(LSU)·감광드럼 등을 사업화해 세계적인 光부품 전문메이커로 도약할 계획이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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