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분야의 공공 프로젝트 사업이 당초 일정보다 크게 늦어져 GIS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서만 한국전력의 배전설계GIS와 과천 및 울산시의 도시정보시스템(UIS)시범사업, 지적공사의 지적정보시스템(PBLIS)구축 등 공공기관 사업추진이 당초 계획보다 최고 1년 정도씩 늦어져 공공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GIS 사업자들이 사업 추진일정 순연 등에 따라 다른 사업수행계획 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인력운용에도 곤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전력이 40억여원을 투입해서 지난해 11월부터 올 8월까지 마치기로 한配電설계GIS구축 프로젝트의 경우 지난해 파동을 불러온 「1원 낙찰사태」를해결하지 못한 채 5월 현재까지도 사업에 손을 못대고 있다. 또 대한지적공사는 20억원 예산으로 지적도를 전산화하기로 한 PBLIS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놓고 지난해 3월부터 1년이상 끌어오다 최근 매듭을 지었다.
올 12월 말까지 종결키로 한 과천 UIS시범사업자 선정의 경우 전체 사업수행기간이 8개월인 점을 감안해 건설교통부가 지난 4월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제안업체들이 인력을 무기한 대기시켜 놓고 있다.
울산시청의 경우도 GIS도구의 교체 여부를 놓고 발주자가 결정을 못내려사업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이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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