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교양

역사속으로의 여행 「조선의 큰 선비, 남명 조식」(EBS 밤 9시25분)퇴계와 더불어 영남유학의 쌍벽을 이루었으나, 일체의 벼슬을 고사하고 지리산 자락에 은둔한 채 후학을 기르며 재야생활을 했던 남명 조식, 그는 평생 열세번의 벼슬을 재수받았고 이를 사양하는 소를 다섯번 올렸다. 남명은모름지기 학문은 체험과 실행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것이 경(敬)과 의(義)이며 선비가 가야 할 길은 출사해서 왕권을 돕는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야에도 걸어야할 마땅한 길이 있음을 후세에게 가르쳐 주었다.

세계는 지금 「이슬람 속의 카톨릭 콤트교의 살아남기」(KBS1 밤 10시)1억 회교도의 나라 이집트에도 기독교가 있다. 신도 수가 자그마치 1천5백만에 달한다. 1월 7일을 성탄절로 기념하고 금요일 오전에 예배를 보는 등고대 카톨릭의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가 하면 스스로 교황도 선출한다. 그러나 이슬람의 바다숙에서 그들의 살아남기는 시련의 연속이다. 교회를 짓기위해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야 하고 직업상으로도 차별을받는다. 회교근본주의자들의 테러위협에도 끊임없이 시달려야 한다. 콤트교의 현황과 역사 그들의 독특한 면모와 사회적 처지를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그들의 생존전략을 소개한다.

*조광조(KBS2 밤 9시 45분)

중종은 남곤을 불러 죽동궁 신씨의 폐비전교를 폐하고 재산을 돌려주기 위한 상소를 올리라 명령하자 난감한 남곤은 보부상의 무리들이 조광조를 따른다는 소문을 듣고 더욱 조광조를 시기하게 된다. 한편 조광조는 정몽주와 김광필을 문묘에 종사하라는 상소를 성균관 유생들과 올리자 또다시 대궐안은소란스러워지고 훈구 대신들은 현량과 설치를 막기위해 혈안이고 조정논의가벌어진 자리에서 죽동궁 신씨 문제를 거론하지 않자 중종은 화가나서 조광조를 통해 거론하려 하지만···.

*1.5(MBC 밤 9시 50분)

혜경은 한국에 도착해 그리운 부모님을 혜경모는 혜경을 결혼시키려고 서두른다. 혜경은 한국에 와서도 미국에서 하던대로 여전히 병원에서 일한다.

장욱은 한국에서 막일을 하며 지내던 중 풋볼을 하다 다쳤던 무릎이 걱정돼검사를 받으러 병원에 간다. 의사는 장욱에게 수술을 권하고 장욱은 수술비가 걱정돼 막막하기만 하다. 혜경은 병원에서 장욱을 보고 쫓아가지만 장욱은 이미 사라져 버렸다. 장욱은 갖고 있던 가방을 잃어버리고 노숙자들 틈에끼어 잔다.

*아까딴유(SBS 밤 9시 50분)

25년전에 상처한 뒤 그 슬픔을 잊기 위해 재혼하지 않고 오로지 3남 1녀의뒷바라지와 태국과 보루네오의 밀림을 누비며 원목사업에 정열을 쏟아 현재는 국내 유수의 가구 회사를 일궈놓은 송노인은 10년전 큰아들 준일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현역에서 은퇴한 뒤 소일거리없이 노년을 보내던중 5년전에발병한 노인성 치매로 치료 불능의 중증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날로 상태가깊어만 가는 송노인을 간호하며 자식된 도리를 다하던 가족들은 개인 간병인까지 두며 노력하지만 송노인의 행태에 모두들 3일을버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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