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협회, 공제조합 7월 설립

한국소프트웨어공제조합(가칭)이 이르면 올 7월 정식 출범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13일 협회 사무국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현재추진중인 한국소프트웨어공제조합 결성을 오는 7월까지 완료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설립일정을 확정한데 이어 이성해 정보통신부 정보산업지원국장과김택호 현대정보기술 사장 등 업계·정부·학계등 각 분야 전문가 11명을 위원으로 하는 추진 준비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임시회는 또 공제조합의 초기 기금규모를 정부 지원 1천억원, 민간 5백억원등 모두 1천5백원으로 최종 확정하고 조달 방법으로는 정보통신진흥기금·공업발전기금·중소기업정보화기금을 비롯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의 출연 등민간기금등을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그동안 정부·업계·단체 등에서 제기됐던 소프트웨어 공제조합 결성 움직임은 단일 기구를 통해 조직적으로 추진할수 있게 됐으며 일정에 따라 빠르면 7월 한국소프트웨어공제조합(가칭) 출범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마련된 설립 일정을 보면 오는 15일까지 한국소프트웨어공제조합 추진준비위위원회 실무소위를 구성을 마치고 이 소위를 통해 6월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며 7월부터 기금조성에 나선다는 것으로 돼 있다. 이와함께 이번주 부터 추진준비위원회를 본격 가동,오는 7월까지 공제조합 사업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승인을 얻어내고 재정경제원의 협조를 얻어 관계법령규정 등을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위촉돤 한국소프트웨어공제조합 추진준비위원회 위원은 이성해국장과김택호사장을 비롯 남궁석 삼성데이타시스템사장,김용서 쌍용정보통신사장,송병남 기아정보시스템사장,안영경 핸디소프트 사장,강태헌 한국컴퓨터통신사장(이상 업계),김부중 한국통신 기획조정실장,장이상 중소기업중앙회 전문위원(이상 전문가),이국철 국민대교수(학계),이광호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부회장(단체)등 11명이다.

한편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현행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에 따라 소프트웨어사업자들에게 기술 개발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경영 안정을 꾀하고 나아가 관련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올초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처음으로그 결성을 제안,관심을 모은바 있다.

<서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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