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원,의과학센터,연구전용클리닉이 포함된 대덕연구단지 첨단의료서비스 시스템 설립을 앞두고 최근 민간 자본유치를 위한 첨단의료원 유치위원회의 본격적인 유치활동이 시작됐다.
대덕단지 첨단의료원 유치위원회(위원장 정명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는13일 전경련 및 대학병원협회에 첨단의료원 설립· 운영을 담당할 민간기업유치를 위한 사업신청제안요구서를 배부,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들어갔다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또한 지난 2월 확정된 첨단의료원 설립 세부계획을 바탕으로오는 30일과 6월 5일에 한국과학기술원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첨단의료원에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체 및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사업설명회 및 공청회등의 일정이 끝나는 오는 9월 2일부터14일까지 투자를 희망하는 업체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9월 30일 첨단의료원 주관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유치위원회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게 의료원 부지알선,의료원 설립 운영허가 관련 행정지원,연구전용클리닉에 대한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배포된 사업제안서 안내책자에 첨단의료원과 연구전용클리닉에 의료전달시스템 및 원격진단·화상진료등을 위한 의료정보전달시스템,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위한 시설,임상연구실 등의 시설을 구비해야 된다고 명시했다.
또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우수의료진을 확보 방안으로 첨단의료원 및연구전용 클리닉의 의사들중 일부를 과기원 의과학센터 교수로 임명,겸직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처가 추진중인 대덕단지내 첨단첨단의료서비스 시스템 구축사업에는 국내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연구능력을 세계적인 수준 향상시키기위해총 2천3백억원을 투입,97년 의과학센터, 98년 연구전용 클리닉, 99년까지 첨단종합병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돼있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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