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창조] 기술력인정 받은 유망SW업체 "뉴페이지"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협회는 지난 4월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보유한창업 예비자를 발굴해 창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목적으로 서울 광장동에 소프트웨어 창업보육센터를 개설했다.

소프트웨어 창업보육센터는 유망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작업환경을 구축해주고 우수 제품을 개발하게 한다는 의도로 많은 관심을받았다.

뉴페이지(대표 정용희)는 이 소프트웨어 창업보육센터 유망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선정된 CD타이틀 개발업체다.

CD타이틀 개발업체로서는 유일하게 뉴페이지가 12개 업체 가운데 하나로선정됐다. 나머지 업체는 게임과 통신분야의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현재 뉴페이지는 소프트웨어분야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됨으로 인해 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관련업계와의 사업 등에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뉴페이지는 지난 95년 5월에 설립돼 짧은 연혁이지만 CD롬 타이틀과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서는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보통신부가 추진한 유망 중소기업 계획의 선정요건은 중소기업이 갖고 있는 「기술력」과「사업성」, 「경영자의 자질」 등인데 뉴페이지는 이 기준을 통과했다.

뉴페이지는 선정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력」면에서 남다른 자부심을갖고 있다.

CD타이틀 자체의 디자인능력도 탁월하지만 타이틀 개발에 필요한 기술, 즉오소링 기술이나 비주얼 C 등을 이용한 프로그래밍 작업을 자유자재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래밍 기술을 이용해 상용 저작도구로서는 표현하기 어려운 기법이나 속도의 문제 등을 해결함으로서 타이틀제작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 뉴페이지의 대표적인 기술력이다.

뉴페이지의 정용희 사장은 『멀티미디어 타이틀 기획은 기획력과 프로그래밍능력, 타이틀 디자인능력의 3박자가 합일돼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하며 타이틀 개발기술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의뢰업체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페이지는 CD타이틀 개발과 소프트웨어개발을 기본적인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는 업체 홍보용타이틀과 백과사전 CD롬 등 멀티미디어 타이틀제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초에는 이미 방산업체인 제일정밀의 대외홍보용 CD타이틀 개발을 수주해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중앙출판사와 공동으로 백과사전을 CD롬 타이틀화하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앙출판사의 멀티미디어 백과사전은 온라인 겸용백과솨전으로 천리안이나 하이텔, 유니텔 등의 통신망을 이용해 온라인 서비스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

이 서비스계획은 정보제공자(IP) 호스트 PC의 CD롬을 개개의 사용자가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형식으로 CD타이틀 개발사들에서 논의되고 있는 최신기술이다.

앞으로 뉴페이지는 확보하고 있는 프로그래밍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성있는 분야」를 공략한다는 계획아래 CD롬 타이틀 개발은 물론 통신분야와 컴퓨터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을 쏟을 예정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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