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가전대리점들이 봄철 신혼수요와 계절상품시장 특수 잡기에 온힘을쏟고 있다.
9일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3사 가전대리점들은 상반기 성수기 막바지 수요흡수 및 여름 계절상품시장 선점을 위해 고정고객을 대상으로전화걸기.DM발송과 함께 점두 새단장을 통한 고객 유인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일선 가전대리점들은 본사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5월 가정의 달 판촉 이벤트행사와 연계,고객 모시기 등의 묘안을 짜내고 있으며 어린이 날,어버이 날,스승의 날등 기념일에 따라 게임기.전기면도기.믹서기 등 선물용품을 점두에 집중 배치하여 실판매 제고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대림중앙대리점(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소제)은 어린이 날,어버이날 기념행사를 마련한데 이어 고객 초청 제품 실연회를 기념일에 실시하고있으며 지역 고객밀착 차원에서 신길동,대림동 일대의 고객들에게 선물용품안내서가 담긴 DM을 이달들어 두차례 발송하는등 실판매 재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하안대리점(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소제)은 선물용품.계절상품 구입 가능 대상 고정고객들에게 서비스친절 전화걸기판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점두에는 모형 가정집 꾸미기,선물용품.효도상품 코너를 마련,고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하이마트 목동지점(서울 양천구 목동 소제)은 게임기.컴퓨터.전기면도기등선물용품을 눈길이 잦은 점두에 집중 배치하고 정문입구에는 전자 완구를 이색적으로 진열,어린이 고객 유인을 통한 가전제품 실판매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이 일선 가전대리점들이 일제히 판촉전에 열을 올리는 것은 그동안 성수기에 들어서도 판매가 부진한 데다 계절상품시장도 위축되면서 유통재고소진을 통한 매출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수단으로 풀이된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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