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업체인 (주)신호테크(대표 이순욱)는 최근 노래반주시스템을 채용한 비디오CDP(모델명 SHV-1010)를 개발, 중국에 수출한다.
8일 신호테크는 홍콩의 디지테크社와 1차적으로 오는 7월말까지 2만대의비디오CDP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10만대(4백만달러어치)를 디지테크社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신호테크는 지난달 중국 廣東성의 딜러 4백여명을대상으로 한 제품설명회를 갖는 등 제품 홍보활동을 벌였다.
「SHV-1010」은 버전 2.0짜리 비디오CDP와 노래반주시스템을 결합한 복합제품으로 최대 9천9백99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 특히 폰트를 내장해 한국어·일본어·영어·북경어·대만어·광동어·스페인어·베트남어·말레이시아어 등 모두 9개국 언어로 된 노래반주 CD타이틀을 즐길 수 있다.
신호테크는 이번 대중 수출을 계기로 동남아 및 중남미 등지로 이 제품의수출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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