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네트 메일·뉴스리더가 발표됐다.
윈도95의 익스체인지가 기능상 탁월함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있어 잘 사용되지 않았다. 또한 3.0 알파버전까지 출시된 브라우저인 인터네트 익스플로러에서도 메일과 뉴스그룹은 지원되지 않았다.
이런 점을 보완해 발표한 제품이 인터네트 메일·뉴스리더다. 아직 베타 1버전이기 때문에 기능상으로는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메일과 뉴스그룹을 관리하기 위한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들어가 있다. 여기에 윈도 운용체계의 장점을 완전히 살리려는 데 목적을 두었기 때문에 쉽게설치를 할 수 있고, 작동시에도 다른 제품들에 비해 빠른 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네트 관련제품 사이트(http://www.microsoft.com/ie/platform.ht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공개소프트웨어이다.
메일관리 기능으로 특징지을 수 있는 부분은 POP3와 SMTP 등 인터네트 메일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것 외에도 자동 서명·메일디렉터리의 사용자 정의등 윈도 운용체계와 직접 연관지어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이번베타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그동안 일부 고급 사용자들이 애타게 찾았던 뉴스그룹의 멀티서버 접근 기능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메일에는 POP3서버에 의해 각각 다른 계정으로 도착한 메일을 확인할 수있는 기능이 있었지만, 뉴스그룹은 뉴스서버로 직접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계정을 여러 곳에 갖고 있는 사용자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인터네트 메일·뉴스그룹 리더는 바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뉴스그룹에 접근하기위한 계정 아이디(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시켜 여러곳의 뉴스서버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아직까지는 많은 기능을 갖고 있지 않지만 최근 출시된 익스체인지 서버4.0버전과 함께, 하반기쯤 출시될 인터네트 애드온(윈도96)의 핵심적인 구성요소로 자리잡을 전망이어서 특히 관심을 끄는 소프트웨어이다.
〈구정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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