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자, 오디오 對中 수출 강화

AV전문업체인 롯데전자(대표 오용환)는 비디오CDP를 비롯한 오디오제품의중국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다른 지역에로의 자가브랜드 수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일 이 회사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자사의 오디오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게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이 시장에 대한 마케팅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수출품목도 비디오CDP밖에 컴포넌트오디오·리시버앰프 등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AV전시회에 국내 오디오업체로는 유일하게 전시관을 마련해 오디오 제품을 홍보한 결과 현지 딜러로부터 비디오CDP를 비롯해 오디오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같은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롯데전자는 지난달말 중국내 판매망을 갖춘홍콩의 전자유통업체인 「웨스트저팬」社에 자가브랜드로 5만대 상당의 비디오CDP(모델명 LVD-900)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올들어 지난 3월말 현재 모두 4만5천여대의 비디오CDP를 중국시장에 수출했다.

롯데전자는 또 현지 딜러들의 요청에 따라 중국의 주요 도시에 하이파이및 미니컴포넌트 등 오디오 전 제품을 모아놓은 제품전시장(쇼룸)을 독자적으로 마련키로 하고 최근 10여곳을 물색해 놓았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롯데유통과 롯데리아 등 그룹 관계사들이 이미중국시장에 진출해 있어 롯데 브랜드에 대한 중국인의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이번에 쇼룸을 마련하면 우리 회사 오디오제품의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전자는 이처럼 중국 오디오시장에로의 자체브랜드 수출이 좋은반응을 얻자 앞으로 유럽 및 미주지역에도 자가브랜드로 수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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