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업체들이 해외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을 통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오디오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정부가 올 7월부터 수입선 다변화제도를 크게 완화할 방침이어서 국산 오디오제품의 설 자리는 날로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디오업체들은 내수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서 벗어나는 한편 자가브랜드 수출 등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야 할 것으로지적되고 있다.
국내 오디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보면 인켈과 가전업체를 뺀 대부분업체들은 부가가치가 낮으면서도 사업의 지속성도 보장받지 못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더욱이 국내 업체들에게 OEM을 발주한 외국 업체들이 최근 국산 제품보다공급가격이 낮은 동남아산 일본제품으로 구매선을 돌리거나 국내 업체들에공급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등 OEM 수출환경도 점차 악화되고 있다.
AV전문업체의 한 관계자는 『거래선인 한 외국업체가 최근 공급가격을 10%이상 인하할 것으로 요구해 도저히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거절했다』고 말했다.
오디오업계 관계자들은 따라서 국내 업체들도 점차 자가브랜드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쪽으로 시장전략을 바꿔야한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아남전자 등 일부 AV전문업체들은 그동안의 OEM수출 일변도 벗어나 올 하반기부터 중남미와 동남아 등지로 자가브랜드 수출에 나설 계획이고리시버앰프 또는 카세트리코더 등 일부 품목을 자가브랜드로 수출해온 인켈과 가전3사 등도 점차 해외 현지공장과 판매법인을 통해 자가브랜드 수출품목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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