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가원중학교 이충구 군

『신문이나 잡지에서는 인터네트에만 접속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하는데 막상 접속해 보면 갈 곳이 없습니다.』

가원중학교 3학년인 이충구(15)군은 인터네트나 통신을 이용하면서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통신이나 인터네트를이용하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은데 그것이 잘 살려지지 못해 안타깝다는것.

『어디서 영어공부에 도움을 주는 정보가 있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 어디에있는지 몰라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는 이군은 『기대를 하고 이용해보면내용이 부실하거나 딱딱하기만 한 경우가 많다』고 아쉬워했다.

이군이 컴퓨터를 시작한 지는 약 3년. 2년 전부터 통신 ID를 발급받아 틈나는대로 통신에 열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네트로 채팅도 하고 게임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게임을 즐길 만큼 전문가가 됐지만 컴퓨터를 많이 할수록공부에 소홀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학교의 수업시간에서는 컴퓨터에 대해서 한 번도 배운적이 없어요. 통신이나 친한 친구들끼리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고작입니다.』

최근 갑자기 달아오른 인터네트 붐 때문에 학교에서도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학생들을 뽑았는데 『막상 선생님께서는 압축을 푸는 법도 모르셔서 실망했다』는 이군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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